아무 것도 하지 않는 법 (제니 오델 저)

My 관심 My Choice

  • 관심의 주권을 되찾아 다른 방향으로 확장하자
  • 관심경제: 디지털 놈들이 권력을 잡고 인간들 관심을 리소스처럼 사용하고 있다
  • 무엇을 잃고 있는지도 모른 채 얼마나 많은 것들을 삶에서 빼았겼는지.
    • 페북 한시간 푹 빠져있다가 정신 차린걸 생각해봐
  • 생산성에 집착하는 환경에 맞서 ‘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물’이 개인, 그리고 공동체 회복에 도움을 주길.
  • 내가 알아차리기로 선택한 것, 그러지 않기로 선택한 것 => 나에게 현실을 제시하는 방식
    • 낚시 기사가 클릭을 유도할 때 잠시 멈춰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, SNS가 분노와 비난을 쏟아낼 때 그 맥락을 살핌으로서 인스턴트한 인기를 잃을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함.
    • 대규모로 페북을 탈퇴하자가X. 대규모로 관심을 이동하자.

바쁜게 좋은게 아니야

  • 바쁨은 ‘활력 부족의 증상’이야.
    • “관습적인 일을 할 때를 제외하면 바쁨은 삶을 거의 의식하지 않는 기운 없고 진부한 사람들의 특징” 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

현실 세계로 나오기

  • 우리의 관심을 도구화하는 디지털 세계의 관심경제에서 벗어나기 + 실제 세계에 다시 연결되기
    • 실제 세계란? 현재 내가 있는 시공간. 역사적/생태적인 것에 대한 감수성 => placefulness (mindfulness같은거지)

상대를 그냥 그대로 관찰하고 받아들이기

  • 설득하려고 하지 않고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기. 그리고 처음 만날때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헤어지기.

반응이 아닌 행동

  • 처음엔 거부가 하나의 반응처럼 보일 수 있다.
    • 상황이 바뀔 때까지 지속적으로 거부하겠다는 결정은 곧 헌신을 고수하겠다는 의미.
  • “~~해라”명령에 “네”혹은 “싫습니다”가 아닌, “그러지 않기를 택하겠습니다
  • 거부권력이 없는 사람은 하기 힘들다라는 한계
    • 잡스는 애들한테 유튜브 안보여줬겠지. 하지만 너무 정신 없는 부모들은?
    • 그래서 내가 조금이라도 지금과 다른 종류의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한다.

우리가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

  • 데이비드 호크니. 사진보다는 피카소의 작품이 더 사실적이라고 생각. 단편적으로 인식하는게 아니고 다차원적이고 입체적으로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
    • 호크니는 사진 콜라주를 통해 이를 풀어냄. 어떤건 자세히 보고, 어떤건 길고 여러번 보고. 피카소 작품에서 코가 2개 있는건 피카소가 그 여성의 코를 여러번 다르게 봤기 때문인것처럼.
  • 절대적 타자로서의 나무
    • 나무는 어떤 인상도, 나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결과물도, 나의 기분을 만드는 한 가지 요소도 아니다.
    • 나무는 몸으로 내게 맞서고, 내가 나무를 대하듯이 나무도 나를 대한다.
    • 내가 만난 것은 나무의 영혼도 나무의 요정도 아닌 나무 그 자체다.

맥락 붕괴

  • SNS피드가 쏟아붓는 정보의 조각에는 맥락이 부족.
    • 정보가 낳는것은 이해가 아니라 사람을 마비시키는 두려움
    • 과거 트윗을 들춰내 맥락과 상관없이 불쾌해 보이게 재전시
  • 내 여행담을 공유하는 방식: 부모님께는 검열버전을, 친구에겐 모험버전을, 교수에겐 교양버전을.
    • 근데 이 모두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얘기를 했다면?
      • 특정 집단이을 불쾌하게 만들거나, 아무도 불쾌하지 않도록 단조로운 이야기를 하거나.=> 담론의 하향 평준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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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유림 a.k.a 테니스치다 손목 삔, 풋살하다 인대 나간 개발자 twitter

With love, Yurim Ji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