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 맥주에 대해 알아보자

# 맥주의 재료

  1. 몰트
    • 맥주는 몰트(발아시킨 보리 - 물에서 싹틔움)로 만든 발효주
    • 그냥 보리가 아닌 몰트를 쓰면 발아 과정에서 보리의 전분을 당으로 변화시키는 효소가 생성됨 -> 달콤한 맛이 된다
    • 몰트가 생성하는 당은 효모랑 만나서 맥주의 탄산알코올을 만들고 나머지는 맥주 특유의 단맛, 색깔, 향기 만듦.
    • 몰트는 어떤 온도에서 건조하는지에 따라 색이 달라지고, 이에 따라 맥주 맛이 달라짐
    • 향신료 & 천연 방부제 역할
    • 그 솔방울처럼 생긴거.
    • 미국홉 향: 시트러스/열대과일/솔
    • 독일홉 향: 후추/민트/꽃
    • 영국홉 향: 허브/풀/나무
  2. 효모
    • 발효를 담당 (중요 역할)
    • 물섞은 몰트(당분이 우러나온 맥아즙)에 효모 넣으면 당분먹고 이산화탄소&알콜을 배출 -> 숙성시키면 맥주됨
    • 온도에 매우 민감
    • 에일 효모 일부는 발효 끝나고 특유의 향을 내는 부산물인 에스테르페놀 생성
      • Ester: 독일 밀맥주에서 보임. 바나나/풋사과/배
      • Phenol: 벨기에 에일 맥주에서 보임. 정향/소독약/후추
    • 맥주의 90%이상은 물 -> 좋은 물 써야함
    • 인위적으로 칼슘, 마그네슘 등 미네랄 넣어 원하는 유형의 물 만들기도 함

# 맥주의 분류

효모랑 발효 방식의 차이로 구분됨

  1. 라거: 장기간 숙성, 효모가 바닥에 가라앉음 - 하면 발효
  2. 에일: 단기간 숙성, 효모가 위에 뜸 - 상면 발효
  3. 람빅: 자연환경에 맥주를 노출시켜 야생의 효모로 발효 - 자연 발효
  • 그냥 에일은 향이 쎄고 라거는 깔끔하다 라고 판단하지 말고 국가+색깔+맛 전체를 보자
    • e.g. 잉글리시(국가) 페일(색깔) 에일(발효법)
    • e.g. 벨지안(국가) 스트롱(강도) 에일(발효법)

# 대표적 맥주 종류

# 라거

  1. 페일 라거
    • 맥주 했을때 떠오르는 대표적 이미지. 투명한 황금 외관/하얀 거품/풍부 탄산/깔끔목넘김
    • 깔끔하고 가볍지만 풍미나 개성은 떨어짐
    • 하이네켄, 스텔라, 하이트
  2. 아메리칸 라거
    • 고소하고 깔끔 목넘김.
    • 정통 맥주 풍미 느끼긴 힘듦
    • 버드와이저, 밀러, 칭따오, 아사히
  3. 필스너
    • 홉의 매력에 입문하기 좋음.
    • 체코산 홉의 꽃/허브향과 풍부한 몰트의 단맛
    • 필스너 우르켈, 크롬바커
  4. 헬레스(Helles)
    • 필스너랑 비슷한데 덜 씀
    • 뢰벤브로이
  5. 퀼슈(Kolshe)
    • 에일 효모 사용해서 발효하고 라거처럼 저온에서 숙성시켜서 라거스러운 에일맥주.
    • 은은한 과일향과 산뜻한 맛
    • 가펠 쾰슈

# 에일

  1. 바이젠
    • 달콤 바나나& 알싸 정향, 고소한 빵.
    • 독일의 대표적 맥주 스타일
    • 쓴맛이 적고 맛과 향 풍부 - 에일 입문자에게 좋음
    • 병 내에 효모 가라앉아 헤페바이젠이라고도 부름
    • 거품 풍성하고 효모가 가라앉아있어 전용잔에 마시는게 좋음
    • 파울라너 헤페바이스, 바이엔슈테판
  2. 둔켈바이젠
    • 갈색으로 볶은 몰트와 밀. 어두운 빛(둔켈 뜻이 어둡다)
    • 바이젠 특유의 바나나&정향에 갈색 몰트의 토스트&초콜릿 같이 느낌
    • 마이젤 바이스, 에딩거, 바이엔슈테판
  3. 바이젠복
    • 둔켈바이젠의 풍미 + 복맥주의 강한도수 + 무게감
    • 몰트 함량 높아 맛이 진함. 추운날씨에 마시기 좋음
  4. 벨지안화이트
    • 향긋한 오렌지, 코리엔더, 새콤한 맛.
    • 낮은 도수로 가볍고 산뜻. 대중적.
    • 호가든, 크로넨버그 1664 블랑, 블루문
  5. 세종
    • 전통적 벨기에 농부들 맥주.
    • 세종 효모의 영향으로 오렌지/레몬 향.
    • 밝은 색 몰트의 특징인 꿀&시럽 맛.
    • 달지 않고 탄산이 많아 갈증 해소에 좋음
  6. 벨지안블론드
    • 비교적 높은 도수.
    • 페일 라거같이 황금빛 띄지만 맛 다름
    • 벨기에 맥주 특유의 오렌지/배/레몬 등의 에스테르 향과 진한 달콤함
    • 레페 블론드
  7. 듀벨
    • 수도원에서 생산 시작 - 수도원 맥주
    • 도수와 색깔에 따라 앵켈/듀벨/트리펠/쿼드루펠로 구분.
    • 진한 갈색. 어두운 몰트가 주는 건포도/체리, 흑설탕 맛, 벨기에식 효모가 만들어내는 페놀(후추/정향)향이 조화로움.
    • 베스트말레 듀벨, 시메이 레드, 세인트 버나두스 빠떼 6
  8. 트리펠
    • 듀벨보다 높은데 더 밝은색&화사맛
    • 벨기에효모의 레몬/오렌지, 스파이시한 페놀.
    • 알콜도수가 높은데도 무겁지 않음 - 양조 과정에서 설탕을 추가해 도수를 높이는 독특한 과정
  9. 쿼드루펠
    • 다크 스트롱 에일이라고도 불림.
    • 검붉은 건과일, 진한 흑설탕, 벨기에 효모의 풍미를 입안 가득 느끼는 벨기에 수도원 맥주의 정수.
    • 알콜도수가 10%에 달하고 매우 묵직
  10. 벨지안 골든 스트롱 에일
    • 19세기에 라거 맥주 유행한 후로 어두운 색 맥주 유행 떨어짐. 그 유행에 맞춰 탄생한 벨기에 맥주
    • 탄산기가 높고 단맛이 적어 10도에 달하지만 산뜻함
    • 델레리움 트레멘스, 라 길로틴, 두블 트리펠
  11. 람빅
    • 자연 발효 맥주. 야생효모와 젖산균을 이용해 6개월~3년 숙성.
    • 일반 맥주에선 접하기 힘든 시큼함과 복합적 맛.
    • 장기 숙성, 까다로운 발효법, 고르지 못한 품질 때문에 벨기에에서도 점차 사라져 감

# Refer

  • 맥주도감